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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해보니

비상금대출, 토스뱅크 “토스와 달라...고객별 맞춤형”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6-17 09:00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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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 토스뱅크)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은행권에서 소액대출인 ‘비상금대출’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신용대출보다 심사가 덜 까다로운 데다 대출과정이 쉽고 간단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모두 ‘60초에 가능한 대출’로 비상금대출을 선보이고 있고 최근 본허가를 받은 토스뱅크도 관련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비상금대출을 비교해보니 대출한도와 대출기간,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라는 특징에서 유사했으나 케이뱅크의 금리가 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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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은행의 비상금대출은 모두 만19세이상 내국인을 대상으로 대출이 가능하며 서울보증보험이 발급하는 보험보증을 담보로 시행된다.

먼저 비상금대출을 출시한 곳은 카카오뱅크다. 출범과 동시에 비상금대출을 선보인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말 대비 2021년 3월 말 비상금대출증가율이 11%(약 1000억원)로 집계돼 인기를 증명했다.

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의 금리는 최저 연3.32%, 최대 13.876%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비상금대출은 고객의 직장이나 소득 등 배경에 제한 없이 빨리 빌려드릴 수 있고 소액을 취급하고 있어 심사가 덜 까다로운 편”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비상금대출을 올해 4월에서야 출시했다. 케이뱅크의 금리는 카카오뱅크보다 낮은 연3.28%~8.14%다.

지난 9월 본허가를 받은 토스뱅크도 관련 상품을 준비중이다. 기존 토스에서 다루는 비상금대출과는 다른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스는 SC제일은행과 제휴해 최대한도 50만원, 최저금리 연 5.66%의 비상금대출을 내놨다. 해당상품은 한도 제공이 아닌 계좌로 신청 금액이 입금되며 대출기간은 1개월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여러상품을 고민하면서 비상금대출도 고민하고 있다”며 “토스뱅크의 상품은 토스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스뱅크의 신용평가모형 자체가 신용대출에 최적화된 모형”이라며 “이 모형에 따라 고객의 한도가 달라질 수 있어 고객별로 적합한 대출을 제안하는 형태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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