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토스뱅크, 별도의 앱 출시는 안해..“불필요한 홍보비용 아껴 고객 혜택으로”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6-09 15:41 KRD2
#토스뱅크 #토스 #홍민택 #원앱서비스 #인터넷전문은행
NSP통신-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9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토스뱅크)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9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토스뱅크)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9월중 공식 출범을 알린 토스뱅크는 별도의 앱(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토스뱅크는 토스앱 플랫폼 안에서 출시될 예정”이라며 “원앱(One-app) 방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별도의 앱을 출시하지 않는 배경을 크게 3가지 이유로 설명했다.

G03-9894841702

먼저 홍 대표는 토스 고객들 중 금융서비스를 받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별도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극단적으로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2000만명의 고객들이 토스앱을 이용하고 있고 이들은 토스뱅크의 잠재고객”이라고 말했다.

또 홍 대표는 마케팅 비용 절감을 통한 고객 혜택 확대를 이유로 들었다.

홍 대표는 “별도의 앱 출시 및 이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 비용을 아껴 이 비용으로 뱅크 출범 초기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고객 혜택으로 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홍 대표는 안정적인 보안 체계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금융서비스는 안정적인 운영과 대규모 트래픽에 대한 운영, 보안적안 관점이 중요하다”며 “토스는 6년이 넘는 시간동안 다양한 과정을 거치며 안정적인 운영방식과 보안체계를 갖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체계를 공유함으로써 뱅크 출범 초기 많은 고객들을 단기간에 받을 수 있고 보안적으로 단단한 체계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계열사인 ‘토스혁신준비법인’은 이날 개최된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은행업 본인가를 획득해 토스뱅크로 사명을 변경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