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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정

재개장 시 주목되는 선수들 ‘최상 컨디션 만든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1-05-24 15: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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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꾸준하게 기량을 성장시키며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김완석(왼쪽) 선수와 2021시즌 초반 여성 3기 돌풍의 주축인 이미나 선수. (기금조성총괄본부)
꾸준하게 기량을 성장시키며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김완석(왼쪽) 선수와 2021시즌 초반 여성 3기 돌풍의 주축인 이미나 선수. (기금조성총괄본부)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2021시즌 경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휴장과 부분 재개장을 반복하고 있어 선수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

다만 경정은 모터의 비중이 높은 만큼 몸무게 관리를 잘 한다면 예전 같은 경기력을 발휘하는데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강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상적인 활약 펼친 선수들 눈에 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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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회차까지의 경기는 대체로 기존 스타급 강자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여 재개장 이후에도 이들이 경주의 흐름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몇몇 선수들의 경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만큼 재개장 이후 주목해 볼 만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김완석, 꾸준하게 기량 성장시키며 앞으로 활약 기대

경기 스타일이 화끈한 10기생 김완석이 첫 번째 주목할만한 선수다. 큰 대회 입상 경험이 아직 없고 성적 기복이 있는 편이지만 데뷔 이후 꾸준하게 자신의 기량을 성장시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하기 바로 직전 시즌이었던 2019년도에는 무려 34승으로 그해 심상철 김종민에 이어 다승 부문 3위를 차지할 정도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고의 시즌 이후 갑작스러운 장기 공백을 맞이해야 했지만 다행히 올 시즌 출전한 총 6경기 중 우승 3회 준우승 1회로 여전히 강력한 함을 과시하고 있어 재개장 이후에도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이다.

◆이미나, 김민준, 구본선 B2급이지만 존재감 과시

등급은 최하위인 B2급이지만 만만치 않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선수들도 재개장 이후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힌다.

3기 이미나, 13기 김민준, 14기 구본선이 주인공인데 이들 모두 올 시즌 4회 출전해 나란히 2회 우승과 1회 준우승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김민준의 경우 기량을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는 선수로 2019시즌 17승을 기록했지만 높은 사고점으로 인해 B2급으로 내려 앉은 상태라 자기 자리를 찾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 시즌 초반 여성 최고참 3기 돌풍의 주축이었던 이미나도 재개장 이후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특히 구본선의 경우 2017시즌 3승, 2018시즌 2승, 2019시즌 단 1승만을 거둘 정도로 약체급 선수였지만 올 시즌 벌써 2승째를 거둘 정도로 기세가 좋아 눈여겨볼 만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다만 온라인 경주에 입상 비중이 몰려 있는 만큼 플라잉 스타트 방식의 경주에서 얼마나 잘 대처를 해 나가느냐가 관건이겠다.

◆노장급 선수 중 나병창과 손근성 주목해야

노장급 선수들 중에서는 1기 나병창과 2기 손근성을 주목해볼 만하겠다. 워낙 경기 기복이 심한 선수들이라 오랜 선수 기간에 비해 존재감이 그리 크지 않은 선수들임에는 분명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두 선수 모두 3승을 거두며 임팩트 있는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재개장 이후에도 이러한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나종호, 신인급 중 눈에 띄며 앞으로 발전 가능성 보여

세대교체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신인급 선수들 중에서는 아쉽게도 아직 이렇다 할 만한 선수가 눈에 띄지 않는다.

실전을 통해 빠르게 경험과 기량을 쌓아야 하는 상황에서 1년 반이 넘는 장기 휴장은 성장에 엄청난 장애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경정 막내인 16기 선수 중 나종호가 안정적인 선회로 지난 6회차(3월 10일)와 9회차(3월 31일) 경주에서 두 차례의 준우승을 차지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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