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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포항병원은 코로나19로 이용이 중단됐던 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의 협업진료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에스포항병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에스포항병원은 코로나19로 이용이 중단됐던 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의 협업진료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최근 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완화돼 지난해 연말부터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중단했던 치매안심센터 업무를 예약제로 업무를 재개했다.

이로 인해 에스포항병원은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수요일 오전은 신경과 김해종 진료과장, 금요일 오후는 신경과 정은환 진료과장이 감별검사를 진행해 치매원인 파악과 향후 치료과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의 협업진료 업무를 재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새롭게 변경된 인지선별검사를 시행한다. 이번 새롭게 변경된 인지선별검사(CIST)는 기존 선별검사(MMSE)보다 인지기능 저하 변별력이 우수한 검사도구로 검사항목의 현실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개발돼 검사지로 사용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 신경과 정은환 진료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노인들의 신체활동 감소와 우울함 증가로 인지기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치매 환자들의 관리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며 “올해부터 새롭게 변경된 인지선별검사(CIST)는 치매어르신들 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포항병원은 치매 예방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 제13회 치매극복의날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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