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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라남도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재난 구호를 위한 이동식 세탁차량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박흥석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세탁차량은 2020년 전남도가 1억 원을 지원하고 기아자동차에서 추가 지원해 제작한 5톤급이다. 1회에 70여kg의 대량 세탁이 가능하다. 대형 건조기 2대가 함께 탑재돼 세탁과 건조가 동시에 가능한 특수 차량이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서 도내 이재민을 위한 구호활동뿐 아니라 도내 취약계층이나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세탁 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기존 세탁차량이 노후해 적십자사에서 봉사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세탁차량이 나눔과 봉사가 필요한 곳에 적절히 사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도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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