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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코로나19 집단감염 재발방지 총력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1-01-30 16: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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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29일 염태영 수원시장이 주재한 긴급회의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수원시)
29일 염태영 수원시장이 주재한 긴급회의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잡히는 듯 했지만 집단감염으로 또 다시 방역에 빨간불이 켜지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고위험군의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 관계자들의 엄중한 책임의식이 필요하다”며 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염 시장은 29일 오후 6시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해 수원시의 방역대책 제반사항을 점검했다.

29일 오후 5시 기준 수원시에는 총 1199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 가운데 3분의 2를 상회하는 829명이 12월 이후 두 달 간 집중됐고 노인요양시설, 보육시설,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209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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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을 막을 수 있는 선제적인 조치를 강화하고 고위험시설의 감염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안이 다각적으로 검토됐다.

염 시장은 “어르신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요양원에서의 감염은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며 “요양시설 종사자들의 경우 아주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을 경우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현장에서 개인 방역수칙을 더욱 엄격하게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점검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방역조치가 미흡해 집단감염을 확산시킨 고위험시설은 “가장 강경하고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소홀히 하면 어르신들이 위험해진다”며 “요양원 등 고위험시설의 대표를 비롯한 종사자들이 더 큰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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