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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웰, 中 바오산강철 프로젝트 종료..韓 환경기업으로는 최초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20-12-31 14:4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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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올스웰(대표 강연수)은 중국 1위이자 세계 2위 규모의 철강업체인 바오산강철(Baosteel)과 진행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

올스웰에 따르면 이 달 중순 바오산강철로부터 2년간 진행해 온 프로젝트 보증금 10%를 수령함으로써 계약이 최종 종결됐다.

올스웰은 지난해 프로젝트에 대한 결과치 검수를 완료해 유증기, 악취, VOC 등 7가지 보증항목에서 실제 보증치보다 50% 이상 낮은 안정적인 수치로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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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웰 관계자는"바오산강철 측에서 통상적으로 FAC가 정해진 기간 내 완벽하게 완료된 업체가 많지 않은데, 올스웰의 업무 대응 능력과 차별화된 기술력에 대한 인정과 신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 종료로 올스웰은 바오산강철에 설비, 부품 등을 직접 납품한 21번째 한국 기업인 동시에 환경기업으로서는 한국 최초의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올스웰과 바오산강철의 거래는 간접 공급이 아닌 직접 공급계약의 형태로 진행돼 프로젝트 단계부터 이목을 집중하게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바오산강철에서 수년간 고민해오던 현장의 문제를 올스웰의 공기기술을 통해 모두 해결한 모범사례로 꼽힌다.

NSP통신-▲올스웰 임직원과 바오산강철 임직원이 만나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은 코로나19 사태 전) (올스웰 제공)
▲올스웰 임직원과 바오산강철 임직원이 만나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은 코로나19 사태 전) (올스웰 제공)

실제 중국 상해시에 위치한 바오산강철은 올스웰과의 프로젝트가 현지 정부의 강화된 환경규제문제를 해결은 물론, 주변 주택가로부터 접수되던 소음과 공해 민원 갈등도 모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생산라인을 타 지역으로 옮기지 않고도 생산 현장의 작업자 근로환경 개선까지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스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창업 연혁이 길지 않은 올스웰이 세계적으로 기술 공신력을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며 “이는 입찰 당시 함께 경쟁했던 글로벌 대기업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프로젝트였다”고 자평했다.

바오산강철은 일반적으로 FAC후 1년의 품질 보증 기간을 요구하고 있다. 전체 프로젝트 금액중 10%를 보증금으로 설정해 품질 여부에 따라 추후 지급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산업계의 일반적인 인식은 중국에서 현지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할 시 전체 금액의 10%는 당연히 받지 못하는 금액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대해 올스웰 관계자는 “중국의 국유기업은 중앙정부에서 컨트롤 하는 ‘중앙기업’, 지방정부에서 컨트롤 하는 ‘지방기업’으로 나뉘는데 국유기업들과 프로젝트 진행 시 품질 및 성능에 문제가 없다면 대금회수의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올스웰은 실제 품질 보증금(L/G) 회수는 물론, 2년 만에 잔금까지 100% 수령함으로써 2년여의 가동과 검증을 통해 성능에 문제가 없었음이 확인된 셈이다.

강연수 올스웰 대표는 “2025년 아시아 No.1의 세계가 인정하는 공기기술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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