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8일 영어놀이터 운영 사례를 발굴 공유함으로써 영어교육 내실화를 위한 운영 방향 논의를 위해 ‘영어놀이터 운영사례 공유회’ 를 실시간 원격회의로 진행했다.
이날 원격회의에는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 영어교육담당자, 영어놀이터 운영학교 담당자 및 한국교원대학교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영어놀이터 사업은 학생들에게 학습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해 학생의 창의력,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영어교과 역량 함양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영어놀이터 시범학교는 공모를 통해 포항 흥해초등학교, 구미 선산초등학교, 상주 성동초등학교, 문경 호계초등학교, 경산 하양초등학교, 예천 호명초등학교, 예천 지보초등학교, 울진 노음초등학교 등 8개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에는 교당 2천5백만 원의 예산이 지원돼 영어놀이터 공간이 구축됐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경북 우수사례는 문경 호계초등학교의 ‘3S(Study, Society, Space): 즐겁게 공부하며 사회성을 기르는 행복한 영어놀이터’ 의 내용이 발표됐다.
문경 호계초등학교는 기존 영어체험실을 개선해 정규수업 및 방과후학교 영어수업, 동아리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이 점차적으로 자신있게 영어를 발표하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최원아 교육복지과장은 “영어놀이터는 학생의 성장과 배움을 촉진하는 학습·놀이·쉼의 공간이자, 학교·지역사회의 영어교육, 정보 공유와 발표의 장으로 활용되어야 한다”며“오늘 발표된 다양한 영어놀이터 운영 우수사례들이 각 학교에 전달돼 학생들이 즐겁게 영어 학습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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