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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영천시는 평생학습관 밑반찬봉사단이 30일 돼지주물럭, 소고깃국 등으로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회원 43명으로 이뤄진 이 단체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무의탁장애인과 독거노인, 생계곤란자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수년째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단계 격상으로 지난 8월부터 중단됐다가 이날 다시 모인 자원봉사자들은 대상 가구들의 마음을 살펴 재료 준비에서부터 조리와 배달까지 온정의 손길을 바삐 움직였다.
특히, 이날 돼지주물럭 재료로 사용된 돼지고기는 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에서 지원해준 것으로, 서로 돕는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신귀연 회장은 “활동을 하지 못하는 동안 대상 가구들에 걱정이 있었지만. 다시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소외와 허기를 조금이라도 덜 느낄 수 있도록 더 섬세한 봉사의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는 말로 다짐을 밝혔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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