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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뚜벅이 김용태, 양천을 승리 비결은 조용한 선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4-12 11:33 KR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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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용태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용태 새누리당 국회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통합당 초대 공동대표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등 시민사회 세력의 대표주자 중 한명인 민주통합당 이용선 후보를 상대로 막판까지 서울지역 최대 접전지역의 승리자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비결은 조용한 선거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 절대 열세인 상황에서 김용태 의원은 지난 2008년 제 18대 총선과 같이 유세차를 타지 않았다

이유는 높은 유세차에서 주민을 내려다보며 기계음으로 자신을 선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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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번 선거에서도 선거운동 13일은 물론 예비후보 단계에서도 김 의원은 철저하게 혼자서 걸어 다니며 직접 주민을 만나 얘기를 듣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전개했다.

김 의원에게 걷다가, 달리다가, 자전거 타다가 주민에게 육성으로 직접 호소하는 방식의 선거운동은 엄청난 체력과 인내력을 요구하지만 김 의원은 평소에 마라톤으로 다져진 체력을 바탕으로 이를 소화해냈다.

NSP통신-마라톤하고 잇는 김용태 의원
마라톤하고 잇는 김용태 의원

특히 선거운동 마지막 날 하루 종일 비가 내렸지만, 우비도 입지 않은 채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지역구 전체 모든 골목골목을 누비며 육성으로 “안녕하십니까? 저 김용태입니다.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를 외치고 다녔다. 물려 14시간에 이르는 자전거 투어를 마친 시각은 10일 밤 11시였다.

NSP통신-비가오는 선거운동 마지막날 자전거 유세중인 김용태 의원
비가오는 선거운동 마지막날 자전거 유세중인 김용태 의원

한편, 김용태 의원은 당선 소감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악착같이 일하겠다”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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