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통합당 초대 공동대표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등 시민사회 세력의 대표주자 중 한명인 민주통합당 이용선 후보를 상대로 막판까지 서울지역 최대 접전지역의 승리자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비결은 조용한 선거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 절대 열세인 상황에서 김용태 의원은 지난 2008년 제 18대 총선과 같이 유세차를 타지 않았다
이유는 높은 유세차에서 주민을 내려다보며 기계음으로 자신을 선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도 선거운동 13일은 물론 예비후보 단계에서도 김 의원은 철저하게 혼자서 걸어 다니며 직접 주민을 만나 얘기를 듣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전개했다.
김 의원에게 걷다가, 달리다가, 자전거 타다가 주민에게 육성으로 직접 호소하는 방식의 선거운동은 엄청난 체력과 인내력을 요구하지만 김 의원은 평소에 마라톤으로 다져진 체력을 바탕으로 이를 소화해냈다.
특히 선거운동 마지막 날 하루 종일 비가 내렸지만, 우비도 입지 않은 채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지역구 전체 모든 골목골목을 누비며 육성으로 “안녕하십니까? 저 김용태입니다.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를 외치고 다녔다. 물려 14시간에 이르는 자전거 투어를 마친 시각은 10일 밤 11시였다.
한편, 김용태 의원은 당선 소감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악착같이 일하겠다”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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