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부와 28일 웅비관에서 ‘기초튼튼, 마음탄탄, 우리 아이 첫걸음’ 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교육청, 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학부모 공감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초등 저학년 학습안전망과 한글책임교육에 대한 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경북교육청·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50명, 온라인 화상강의시스템(Zoom)으로 50명이 참여했으며, 경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로 전국에 생중계해서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하도록 했다.
주요내용은 샌드아트 기획 공연, 초등 학습안전망 관련 교육정책 소개, 명사 특강, 전문가 패널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했다.
명사 특강은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아동가족상담센터 이보연 소장이 ‘현명한 부모, 행복한 자녀’ 라는 주제로 똑똑하면서도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토크 콘서트는 행사 참여 학부모의 사전질문과 온라인 채팅방에서의 현장질문 등을 모아, 저학년 학부모의 궁금증과 관련된 질문과 전문가 패널의 응답으로 진행했다.
전문가 패널은 임종식 교육감, 함영기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 이보영 아동가족상담센터 소장, 최규홍 진주교대 교수, 김명희 대구교대 안동부설초 교사가 참여해 전문분야별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한글책임교육과 인공지능(AI)활용 초등수학지원시스템 등 학습 지원 대책, 성장책임학년제, 놀이수업학기제, 놀이 공간 재구조화 사업 등 저학년 학생 학교 적응 대책, 스스로 학업성취인증제, 1수업 2교사제, 맞춤형 학습지원단 등 초등 학습안전망 관련 정책들이 상세히 안내했다.
온라인 화상강의시스템(Zoom)으로 참여한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일이 적어 아이의 학교적응과 학력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학부모들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줘서 반갑고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렵게 마련된 이번 소통의 시간이 저학년 학부모님들의 학교교육에 대한 궁금증과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도 함께 해 초등 학습안전망과 관련한 교육부 차원의 다양한 정책 소개와 학부모 의견수렴, 똑똑 수학탐험대 체험 등을 안내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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