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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9일 오후 대한상의회관에서 리바데네이라 에콰도르 무역부 차관, 니꼴라스 뜨루히요 주한에콰도르 대사 등 에콰도르 측 인사 20여명과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주태 한국수입업협회 회장 등 한국기업인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콰도르 투자환경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양국 교역 규모는 2007년 4억 5000만 불에서 작년 9억불을 넘어서며 두 배 이상 확대됐다”면서 “한국은 에콰도르에 자동차, 자동차 부품 등을 수출하고 에콰도르로부터 동제품과 어류를 수입하는 상호보완적 교역구조를 가지고 있어 양국의 교역관계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더욱이 작년 양국 정부가 가서명한 이중과세방지협약과 항공협정을 통해 양국간 교역, 투자, 관광 등의 교류가 본격화 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었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프란시스코 리바데네이라(Francisco Rivadeneira) 에콰도르 무역부 차관도 “작년 9% 경제성장을 이룬 에콰도르는 농림수산자원이 풍부할 뿐 아니라 석유를 생산하는 OPEC회원국 이다”며 “농업, 관광, 신재생에너지, 물류 분야에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란시스코 리바데네이라(Francisco Rivadeneira) 에콰도르 무역부 차관이 세미나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그는 이어 “에콰도르는 석유정제, 항만건설, 조선,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으므로 이 분야에 한국기업의 투자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 외에도 에콰도르 투자청의 사업기회와 투자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올해로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에콰도르가 다시 한 번 경제협력 확대를 다짐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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