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4·11총선

일산동구, 유은혜 의혹vs강현석 해명 3라운드…고양시 선관위, 고발장 검찰이첩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4-09 17:23 KRD7
#411총선 #일산 동구 #유은혜 #강현석 #고양시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4·11총선 민주통합당 유은혜(일산 동구)후보가 새누리당 강현석 후보에 대해 제기한 의혹에 대해 강 후보가 고양시 선관위에 유은혜 후보를 공직선거법(허위사실유포죄, 후보비방죄 등)위반으로 3건의 진정과 1건의 고소를 제기했다.

그리고 이를 접수한 후 관련자료 검토를 끝낸 고양시 선거관리위원회가 해당사건을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 형사 1부장 앞으로 고발장을 이첩함에 따라 유은혜 후보가 강현석 후보에 대해 제기한 의혹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고양시 선관위 한 관계자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민주통합당 유은혜 후보측이 제기한 강현석 후보에 대한 의혹제기에 대해 강현석 후보측에서 3건의 진정과 1건의 고소를 해왔다”고 사실 관계를 밝혔다.

G03-9894841702

이어 고양시 선관위 관계자는 “해당 사안검토를 위해 고양시에 자료요청을 제기 했으나 자료연기 신청을 해와 사안의 중요성 여부를 떠나 공직선거법 관련 사안이기 때문에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 형사1부로 사건을 이첩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고양시 선관위 관계자는 강현석 후보가 제기해온 진정과 고소 사건을 검찰로 이첩한 것과 관련해 “현재의 상황에서 고양시가 자료제출를 연기하고 또한 선관위가 가지고 있는 현재의 권한으로는 해당 사안에 대한 수사권이 없기 때문이다”고 부연 설명했다.

NSP통신

하지만 고양시 관계자는 자료제출 연기 요청과 관련해 “고양시 선관위가 자료요구를 4월 3일 해왔고 4월 5일까지 자료제출을 요구해와 부득이 연기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양시 선관위가 최초로 자료를 요구한 4월 3일로부터 7일이 지난 9일 현재까지 고양시 선거관리 위원회에 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이유와 관련해서 고양시 관계자는 “선관이 요청자료가 너무 포괄적 이어서 현재 요청한 자료를 취합 중이다”라고 해명했다.

현재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 공안사건 관계자는 고양시 선관위가 유은혜 후보와 관련한 고발장 이첩과 관련해 “6일 접수된 사건이라 이제 살펴보는 중이다”며 “이 사안과 관련해 아무런 이야기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강현석 후보의 선관위 진정 및 고소 건이 검찰로 이첩됐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민주통합당 유은혜 후보는 ‘적반하장, 선거혼탁 장본인은 다름 아닌 강현석 후보’라는 보도 자료를 통해 “선거를 혼탁하게 하는 장본인은 다름 아닌 강현석 후보다”고 주장하고 “공당의 후보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해명할 것은 해명하고 반박할 것은 자료와 근거를 가지고 반박하면 될 일에 고소장까지 제출하며 감정적 대응을 하는 모습에 일산 동구 주민들이 정치피로감을 느끼실 까 걱정 된다”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