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급식소 20개소와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 2개소에 대해 20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지원 실태 지도 점검에 나선다.
점검 내용은 △시스템을 통한 보조금 정산 관리 △학교급식 품질 점검 △식재료 납품 및 보관 실태 △현장의견 수렴 등으로 특히,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 2개소는 경상북도와 합동 점검을 할 예정이다.
그동안 군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할 경우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1인 1식 기준 유치원 600원, 초등학교 600원, 중학교 700원, 고등학교 750원을 지원해 친환경 식재료 공급으로 학생 건강 증진과 친환경 농축산물의 안전한 판로 확보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등교가 미뤄지면서 학교 급식 중단에 따른 가계 식비 부담 경감과 계약 재배된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촉진시켜 농가에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5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3700여 명 가정에 농축산물 꾸러미를 배송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면서 학생들과 친환경 계약 재배 농가 모두가 힘들었지만 자라나는 학생들 건강 증진을 위해 친환경 학교 급식이 효율적이고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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