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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부터 비대면 실습에 들어간 대구대학교 언어치료학과 원격치료실 실습 수업 장면 (대구대학교)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대구대학교 언어치료학과가 비대면 실습을 위한 원격치료실(2실)을 개설했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이 학과는 코로나19로 원격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비대면 실습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관련 시설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새롭게 구축된 원격치료실에서 언어재활관찰, 언어진단실습, 언어재활실습 등의 실습수업을 받고, 실습 90시간을 이수하면 언어재활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원격치료실은 재활 관련 IT기업과 재활복지시설 등 외부 기관과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구축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장애인 재활 플랫폼 스타트업인 네오폰스(대표 박기수)는 학생들의 실습 환경 개선을 위해 원격치료 관리를 위한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지원했다.

또한 시민복지재단(이사장 이종관) 산하 내와동산(시설장 우승엽)과 소망재활원(원장 권후도), 시민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김중한) 등이 원격 언어치료 실습 교육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허승덕 언어치료학과장은 “코로나19로 원격 언어치료와 같은 재활 치료 환경 변화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변화에 최적화한 교육 환경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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