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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5년만에 부활한 수인선 복선전철 3단계 수원~한대앞 개통식 가져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9-10 16:45 KRD7
#수원시청 #수인선개통 #수인선복선전철

수원역에서 인천역까지 환승 없이 75분 만에 달린다

NSP통신-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고색역을 둘러보고 있다. (수원시)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고색역을 둘러보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 고색역에서 오는 12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수인선 복선전철 3단계 수원~한대앞 구간 개통식이 열렸다.

1937년 3월 1일 개통돼 58년 간 ‘서민의 발’ 역할을 하다가 1995년 12월 31일 운행을 중단했던 수인선 협궤열차는 25년 만에 전철로 재탄생해 다시 달리게 됐다.

수인선 복선전철은 1단계 오이도~송도 구간(13.1㎞)이 2012년 6월, 2단계 송도~인천 구간(7.3㎞)은 2016년 2월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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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한대앞 구간(19.9㎞) 개통으로 수원역에서 인천역에 이르는 전 구간(52.8㎞)이 연결됐다. 안산 구간은 기존 도시철도(12.5㎞) 선로를 공유한다.

수원~한대앞 구간에는 고색역·오목천역(수원 구간), 어천·야목·사리역 등 5개 역이 들어선다.

수원 구간은 5.35㎞다. 수인선은 6량 1편성으로 운영되며 수인선 개통으로 수원역에서 인천역까지 환승 없이 75분 만에 갈 수 있다.

NSP통신-수인선 전철 내부 모습. (수원시)
수인선 전철 내부 모습. (수원시)

개통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백혜련(수원시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앞으로 수원발 KTX, GTX-C노선, 신수원선까지 개통되면 수원은 동서남북을 잇는 철도망을 갖추게 되고 대중교통체계도 한결 편리해질 것”이라며 “수인선 수원 구간 상부에는 도시숲과 시민이 가꾸는 ‘참여정원’, 자전거도로, 산책길들 시민을 위한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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