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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육군 50사단 영덕 대대는 지난 8일부터 태풍으로 인해 수해를 입은 영덕지역을 복구하기 위해 군 장병 60여 명을 긴급 투입해 대민지원에 나섰다.
영덕 대대는 이날 코로나19 개인 방역 지침(마스크 착용, 손 소독 사용 등)을 준수하며 영해면, 창수면, 축산면 등에서 태풍으로 인해 무너져 내린 토사를 제거하고 각종 쓰레기와 폐자재를 치우는 등 무너진 마을을 복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태풍피해를 입은 농가 주민은 “생각보다 큰 피해가 생겨 복구하기 막막한 상황이었다”며 “우리 군 장병들 덕분에 금방 복구할 수 있을 것 같아 마음 든든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영덕 대대 관계자는 “우리 50사단 영덕 대대는 국민의 군대로 지역 주민과 상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피해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지역은 지난 8월 기록적인 장마와 함께 태풍 ‘마이삭’에 이어 ‘하이선’까지 더해져 지역 농가와 마을 주민들이 큰 수해를 입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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