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진규 용인시의원은 9일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사면 물류창고 개발과 관련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용인에 등록된 108개의 물류창고로 인한 환경파괴와 교통난으로 인근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지난 8월 27일 제7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남사면 완장리 산100번지에 위치한 9만 2452㎡ 규모의 대단위 물류창고가 수용처리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미 남사면 산102번지에 6만 8951㎡ 규모의 냉동창고인 남사물류터미널이 운영 중에 있어 인근 주민들이 극심한 교통문제와 환경, 소음문제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임에도 대단지 물류창고가 추가로 수용했다는 것에 유감을 나타냈다.
이 지역의 주요 도로인 지방도 321호선은 남사물류터미널로 인해 서리터널 앞까지 3차선으로 확장돼 있지만 인도가 없는 차선만 그려져 있어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차량 정체와 대형차량으로 인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물류창고는 고용 유발 및 세수증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이 수없이 지적됐고 용인시가 주민 불편만 가중시키는 대단위 물류창고에 이토록 관대한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진규 의원은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 건설을 원한다면 물류센터 문제에 대해 시민의 입장에서 귀 기울여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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