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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특수수난 인명구조대(이하 구조대)는 6일 울릉 사동항에서 침몰선박 위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2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구조대는 6일 돌핀호(310톤)와 예인선(50톤)이 침몰한 항내에서 수상제트 스키를 이용해 방제작업과 해상 정화작업 및 돌핀호 고박작업을 했다.
구조대는 지난 3일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침몰선박의 기름·선박잔해·방제용품 등을, 궂은 날씨와 기름냄새가 나는 사동항에 몸을 아끼지 않고 잠수해 고박작업을 끝냈다.
이날 구조대는 태풍 마이삭이 울릉도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응급복구를 하기도전에 오는7일 태풍 하이선이 북상함에 따라 기름유출로 인한 2차피해라도 막아보자는 뜻에서 돌핀호 고박작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15년전 관내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민간구조대로 매년 지역내 성게ㆍ불가사리 퇴치, 선박인양, 수중정화 등 해양사고에 대해 봉사하고있는 단체다.
고박 잠수작업에 참여한 최부철 울릉특수 수난인명구조대국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면 되지만, 이런 재난사고를 접하면 마음이 씁쓸하고 안타깝다”며 “북상하는 태풍 하이선이 울릉도에 피해를 주지않고 스쳐 지나가주길 바란다”고 간절히 말했다.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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