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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인터뷰

포항북구 이병석 ‘정권재창출을 위해’ 새누리당후보

NSP통신, 최상훈 기자, 2012-03-14 19:01 KRD7
#이병석 #포항 #새누리당 #북구 #후보

[9문 9답] 각오 / 정치 ‘왜’ 하려 하는가 / 이 지역구를 택한 이유 / 나의 경쟁력 / 지역경제 발전방안 / 지역현안 해결방안 / 일자리 창출방안 / 국회의원이 돼야하는 이유 / 유권자에게 한마디

NSP통신-새누리당 포항북구 이병석 후보자.
새누리당 포항북구 이병석 후보자.

[경북=NSP통신] 최상훈 기자 = (총선특별취재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등 주요 정당들이 공천 후보자들을 속속 확정하면서 4.11 19대 총선이 본격 ‘본선라운드’에 접어들었다. NSP통신은 국내 유일의 경제통신사로서 앞서 각 당 예비후보자들의 생생한 ‘총선현장’을 보도한데이어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이제 예비후보에서 알을 깨고 각 당의 대표주자가 된 이 들의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정치를 왜하려하는지, 자신의 경쟁력 그리고 지역경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 등에 대해 들어본다.[편집자 주]

▶ 총선에 임하는 각오
- 시민들의 믿음과 성원에 힘입어 공천이 조기 확정될 수 있었다. 변화를 위한 새로운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 깨끗한 정치를 위한 당의 쇄신의지에 가장 부합하는 최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생각한다.

포항시민들께서 3선 국회의원으로 키워주셨고, 이제 더 큰 일을 하라고 지지해주신 만큼 포항을 지키고 포항시민의 꿈을 이루도록 온몸을 던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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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후보로서 깨끗하고 당당하게 맞서 싸워 승리로 보답할 것이다. 더욱이 포항은 총선과 대선에서 새누리당에 상징성이 큰 지역이기 때문에 그 만큼 책임감도 크다. 4월 총선 승리를 바탕으로 정권재창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다.

▶ 정치입문 계기와 정치 ‘왜’ 하려 하는가
- 대학과 연구소에서 활동을 하다가, 대통령 정무비서관이 되었다. 그러다가 당시 신한국당의 부대변인을 맡게 되었다. 이회창 당시 대통령 후보 정무담당 특별보좌역을 맡게 되었고, 97년 15대 보궐선거에서 공천을 받아 故 박태준 회장을 상대로 포항 북구 국회의원 선거에 처음으로 도전하게 되었다.

패했지만, 워낙에 거물급 정치인을 상대로 했던 지라저의 정치 인생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당선이 되었고, 포항시민 여러분께서 저를 3선 중진의원으로 키워주셨다.

정치에 입문하면서, 저는 ‘제3세대 정치’를 주창하였다. 이념과 국가, 갈등과 대립을 넘어선 정치를 하고 싶었다. 초심으로 계층과 경계를 넘어선 정치를 하려고 한다.

저의 정치신념인 ‘여민동락’이란 말처럼, 국민들과 함께 어울려 즐겁기를 바란다.

▶ 포항 북구를 택한 이유
- 포항 흥해읍 가난한 집 아들로 태어났다.
죽도시장 좌판에서 멸치젓 장사를 하시는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요새도 비릿한 생선냄새와 짭짜름한 땀 냄새가 섞인 전통시장에 가면 어린 시절 생각이 난다.

가난이 싫어서 도둑기차를 타고 서울로 가출을 하기도 했지만, 그 시절 기차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무한한 철도사랑을 갖게 했고, KTX 포항직결선을 비롯한 각종 철도 사업을 추진하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한다.

제 인생의 멘토이신 초등학교 선생님과의 추억이 담긴 곳이기도 하다. 덕분에 도시락 하나 싸갖고 다니지 못할 만큼 몸과 마음이 허기졌던 가난한 어린 시절에도 꿈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저의 고향이자, 어머니 같은 곳, 포항은 인간 이병석, 정치인 이병석을 존재하게 하는 근원이다.

▶ 상대 후보보다 본인의 경쟁력이 앞서는 이유
-답변없음

▶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방안은
- 포항은 지난 40여년간 포스코 중심의 철강산업 도시였다. 미래 포항 지역경제의 핵심은 ‘Post 포스코 시대’를 대비한 미래 일자리와 먹거리를 확보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적인 향유권이 증대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강산업 위주의 전통적 중공업,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가 다양화되어야 한다. 문화산업, 첨단과학, 서비스산업 등 총체적이고 다각적인 산업육성과 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발전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

저는 포항의 경제 발전을 위해 동해안 지역 교통 물류의 중심을 위한 SOC 기반 확충, 녹색성장을 위한 신성장산업 기반 조성 및 상생협력 시스템 구축, 대의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시민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글로벌 위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문화 관광 기반 확충,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시스템 확충 및 녹색환경 조성 등을 주제로 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 지역의 가장 큰 현안과 해결방안
- 2014년 KTX포항 직결노선이 완성될 예정이다. 포항은 부산, 목포에 이어서 세 번째로 서울과 연결되는 KTX거점도시가 될 것이다. 서울까지 1시간 50분대, 일일 생활권이 되는 포항의 미래를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 부설, 동해남부선(포항~울산) 복선전철화,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영일만 신항 건설 등 계속사업 추진과 포항을 철강도시에서 첨단산업도시, 문화관광도시로 변화 발전시킬 수 있는 신성장산업을 개발하고 추진해야 한다.

4선에 도전하는 중진의원으로서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으로서 직접 다루었고, 현재 진행 중인 각종 국책사업 예산확보와 공기 내 완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챙겨서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우리 포항이 동해안 시대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해서 청년층의 취업난과 실업률이 급증하고 있다. 소위 ‘이태백’, ‘청년실신’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쓰이고 있듯이, 비단 어떤 한 지역만의 문제는 아니다.

나는 우리 포항지역 청년들을 위한 ‘청년 스타 만들기 프로젝트(가칭)’를 추진할 것이다. 맞춤형 교육을 통해서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창업 멘토링을 통해서 청년 창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소재 기업 인턴십 활동을 통해서 현장맞춤형 인력을 양성하여 일자리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지역 대학생을 활용하여 취약계층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상생하는 일자리 창출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 국회의원이 꼭 돼야 하는 이유
- 포항은 정치적으로는 이명박 대통령 퇴임 이후 불어 올 난관에 대응해야 한다. 지역 출신의 대통령이 명예롭게 임기를 마무리하고 ‘새누리당’이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경제적으로는 포스코 중심의 산업구조 다양화와 세계 경제위기 상황이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의 시점에서 위기관리 능력도 있고, 정치적 공세에도 맞서 싸우고 방패막이 되어 줄 수 있는 힘 있는 중진의원이 필요하다.

지금 포항은 동해안 시대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들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도로와 철길이 놓이고, 신항만이 조성되고 있다. 영일만대교가 놓이고 시민들이 바다 위를 달릴 것이다. 형산강이 정비되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변할 것이다. 이 모두를 원만히 마무리할 사람은 나 이병석 뿐이다.

▶ 지역 유권자들에게 한 마디
- 포항시민 여러분께서 저를 3선의 중진으로 키워주셨다. 4선이 되면 지금까지 연마한 3선의 경륜으로 청년과 여성이 담아내고 있는 소망을 이루어내며 이병석만의 독자적인 브랜드로 정치를 할 것이다.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지금까지 만나고 들었던 수많은 꿈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포항의 꿈과 희망을 국회라는 중앙정치 무대에서 펼치겠다. 선수(選手)에 걸 맞는 포항의 대표 정치인으로 성장하겠다.

‘새누리당’의 정권재창출을 위한 거보(巨步)를 담담히 내딛겠다. 이제 포항을 둘러싼 새로운 난관에 맞서는 방패로, 포항의 꿈 밭을 가는 가래로 기꺼이 내게 주어진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 주요 공약 내용
1)서북지역의 녹색농업 활성, 동북 지역의 항만과 물류산업기지 추진
2)서쪽 지역의 첨단과학지대와 서남지역의 철강 산업 고부가가치화 실현
3)동쪽 지역의 해양산업을 건설, 중심지역을 문화중심으로 건설
4)시민이 스타가 되는 ‘시민맞춤형’ 정책 생산시스템 실행

◆ 프로필
- 1952년 포항출생(만59세)
-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
-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
- 제 16, 17, 18대 국회의원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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