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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웰, 미래 신성장동력 ‘그린 뉴딜’ 선두업체로 부상

NSP통신, 정유석 기자, 2020-08-21 14:41 KRD7
#올스웰 #강연수 #그린뉴딜

(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국내 최초의 공기유동 제어기술을 보유한 올스웰(대표 강연수)이 한국판 그린 뉴딜정책 선두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올스웰이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기여하고 대기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갖췄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특히 올스웰은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2022년까지 그린 뉴딜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망 기업 100개사를 육성한다는 정책이 발표됨에 따라 녹색기술 분야 기업으로 집중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돼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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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웰은 국내 대기업 철강사에 재직중이던 강연수 대표에 의해 지난 2015년 5월에 설립됐다.

업체 측에 따르면 올스웰의 차별성은 공간 전체를 고려하는 ‘Preliminary 설계 기술’에 있다. 또 이는 표준화된 단일 정화설비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작업 공간 전체의 공기 질 및 배출 농도 관리와 오염물질의 특성과 발생량을 고려한 시스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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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웰의 사업 전략은 창업 즈음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제조 현장의 공기의 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관련 기술을 다루는 기업이 전무하고 시장형성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으로 역진출해야겠다는데 촛점을 맞췄다. 그리고 이러한 계획은 2018년 세계 2위(중국1위)의 중국 제철사 바오산 강철과의 수출계약과 함께 설립 3년 만에 글로벌 기업의 러브콜로 공기유동 제어기술에 대한 신뢰성을 입증 받는 것으로 예상을 적중시켰다.

이후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가 중국내에서 높아지면서 안산강철, 수도강철, 사강그룹 등 중국 10위권 내 철강 기업들과 기술교류 및 기술협약을 활발히 이뤄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철강 제조설비를 공급하는 글로벌 장비 메이커들(독일 SMS GROUP, 프라이메탈스 한국 법인 등)과도 기술 협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자동차 분야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월 프랑스 르노그룹과도 기술미팅을 진행, 지난 6월 이탈리아 FCA(피아트 크라이슬러)와 스마트클린팩토리 솔루션을 검토한 바 있다.

올스웰은 코로나 사태가 안정화되면 현지 출장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진단하고 세부 설계를 위한 준비에도 착수하는 것은 물론, 지난 2월 서울 글로벌챌린지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지하철 승강장의 공기 정화 솔루션 사업화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강연수 대표는 “한국판 그린 뉴딜 정책과 함께 올스웰의 공기기술이 해외로 수출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는 것 같아 기대감이 크다”며 “향후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국가의 신성장 동력으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미래 신성장동력을 이끌 방안 중 하나로 ‘그린 뉴딜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통해 2025년까지 73조 40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65만 9000개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함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태양광·풍력 발전용량 대폭 확대, 공공시설 제로 에너지화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한 국가 성장을 구상, 도시·공간·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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