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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중앙박물관, 지역 대학 최초 ‘랜선 문화교실’ 운영

NSP통신, 여종구 기자, 2020-07-31 16:2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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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 앱 줌(ZOOM) 활용, 문화체험 키트 활용으로 이용자 집중도 및 높은 만족도 기대

NSP통신- (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

(경북=NSP통신) 여종구 기자 =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를 위해 실시간 화상이 가능한 ‘랜선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DU-M 랜선 문화교실’로 운영되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은 대구·경북대학 박물관 중 최초로 시도하는 실시간 온라인 문화교육이다.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올해 초 선정된 한국박물관협회 주관 ‘2020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지원(문화체육관광부 국비 사업)을 받아 ‘박물관 탈출-역사 암호를 풀어라’이란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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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기존 박물관 관람 방식에서 탈피해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방 탈출 놀이’를 접목, 박물관 전시실 곳곳에서 조별로 역사 문제를 풀고 미션을 수행하며 관람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DU-M 랜선 문화교실은 사전 개별 신청을 통해 미리 문화체험 키트를 배송받은 후 각 가정에서 화상회의 앱인 ‘줌(ZOOM)’을 통해 교육사 선생님과 화상으로 얼굴을 마주보고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돋우는 역할을 할 문화체험 키트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 유물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학습지와 목가구 만들기 세트, 문화교실 안내 자료 등이 담겼다.

구남진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코로나19로 박물관 이용 및 문화교육 방식도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며 ‘찾아오기 힘들다면, 찾아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언택트 중심의 새로운 문화교육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U-M 랜선 문화교실은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2주간), 8월 17일부터 8월 21일(1주일간)까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대구대 중앙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대 중앙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여종구 기자 bestsunsu@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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