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경북테크노파크(원장직무대행 김상곤, 이하 경북TP)는 사용하지 못하는 컴퓨터, 모니터 등 전산용품들을 비영리민간단체인 한국IT복지협회에 기부하는 ‘내 PC 기부한 데이(Day)’를 지난 17일 경북TP 본관 3층 서버실에서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초·중·고의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어 원격교육을 많이 시행하고 있지만, 장애인과 소외계층에는 가정에 PC가 없어 원격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북TP에서는 계약 기간이나 사용 연한이 지난 컴퓨터, 모니터, 노트북을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마음으로 장애인과 소외계층에 전달될 수 있는 ‘내 PC 기부한 데이(Day)’를 실시했다.
지난 2012년도에 한국IT복지협회에 한차례 20여대의 전산용품들을 기부한 인연으로 이번 2020년 6월부터 7월까지 약 50여대의 PC 본체와 모니터, 노트북, 키보드 및 마우스를 기부하게 됐고, 민간단체에 기부한 후 재생작업을 거쳐서 ‘사랑의 PC보내기’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소외계층의 정보화로 재활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상곤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직무대행자는 “작지만 전산용품을 복지협회에 기부함으로써 정보 소외계층과 사회 취약계층의 정보격차해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를 먼저 생각해 사회에 환원하고 기부문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증을 원하는 기업·단체는 한국IT복지협회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기증 신청 후 택배로 보내도 되고 방문 수거도 가능하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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