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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청암학원, ‘합리적인 이사 선임 촉구’ 기자회견 열어

NSP통신, 구정준 기자, 2020-06-10 08:4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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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관리감독 허술 꼬집어

NSP통신- (구정준 기자)
(구정준 기자)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지난 9일 오후 전국교수노동조합 청암대 지회와 청암대학교 교수협의회는 학교법인 ‘청암학원 이사의 합리적인 선임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조속한 학교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국교수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민주노총순천시지부, 전교조순천초등중등사립지회,순천교육공동체시민회의 등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열렸다.

기자회견문에서 교육부는 청암대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비교육적인 인사들의 임원취임 승인을 취소하고,교육중심의 합리적인 이사들로 재구성되도록 관리 감독을 촉구한다는 내용으로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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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교육부에 ▲청암학원이사회의 비합리적인운영에 대한 감사실시▲해직교원복직,합리적인 이사회 구성▲대학의 학사에 불법개입을 하지않는 준법적,합리적인 자세를 담보할 인사로 재선임해 승인절차진행▲교육부 감사지적사항 이행못해 받은 행정제재 해결할 수 있는 이사진 구성을 촉구 했다.

청암대 사태는 강명운 전총장의 여교수 성추행 의혹과 국고 배임횡령으로 실형을 받았으나, 서형원 총장의 취임으로 대학의 재건을 위해 대학을 정상의 반열에 올려보고자 노력한 결과 대학의 이미지는 점차 개선되고,교육부 주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에 도전해 선정되는 등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중이었으나,작년 출소한 강명운 전 총장은 서형원 현총장 불법면직,학사개입 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주최측은 법인운영의 정상화를 요구하며 강명운 전이사장측의 전횡을 견제해온 다수 임원들의 임기가 만료돼 강명운 전총장의 친족과 치측근들로 이사진을 구축하려는 의도가 이곳저곳에서 나타나면서 그렇게 될경우 큰 피해는 고스란히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의 취업에 따른 불이익이 될 것은 뻔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적극적이고 충분한 지원을 해야할 재단이 오히려 불협화음으로 대학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어, 21학년도에 실시예정인 3주기 구조조정을 앞둔 현재 다시 절망을 맛보게 되고 그 폐해는 고스란히 대학 구성원들에게 다시 미치게 될 것 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청암대 교수노조 정용태 지회장은 “교육부는 이번사태의 본질을 흐리지 말고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요구하며,우리는 대학과 법인의 정상화를 바란다며,시민단체와 민주노총등과 협심해 반드시 학교 정상화를 이루어 낼것이라고”말했다.

끝으로 주최측은 교육부는 청암학원이 대학의 발전과 학업에 매진할수 있도록 이사회를 조속히 구성할수 있도록 강력한 행정지도를 행할 것을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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