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푸른마을공동체센터 옥상정원 조성사업을 마치고 4일 개소식을 가졌다.
‘모두 공유하고 누리는 열린사회 만들기’라는 이름의 이번 사업은 주민 이용이 많은 공공건물 옥상에 녹지공간을 조성해 열섬현상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대처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지인 산수동 푸른마을공동체센터는 지난 2018년 12월 개관했으며 어린이 실내놀이터와 장난감도서관 등이 주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자연을 보여줄 수 있는 녹지공간이 부족해 아쉬움이 있었다.
동구는 이번 사업으로 푸른마을공동체센터가 원도심 재활성화와 마을공동체 운동을 이끄는 거점역할 뿐만 아니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편의공간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상정원은 총사업비 2억 원을 들여 먼나무, 배롱나무, 공작단풍 등 수목 9종 71주와 가우라, 꽃잔디, 핑크뮬리 등 초화류 15종 4200본을 식재했다.
또 파고라, 앉음벽(개비온) 등 휴게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이 편안하고 여유롭게 쉴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꾸며졌다.
임택 동구청장은 “옥상정원이 분주한 일상을 잠시 잊고 쉬어갈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녹화사업을 펼쳐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녹색도시 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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