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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직원장학회, ‘코로나 장학금 2억 원' 기탁

NSP통신, 여종구 기자, 2020-05-26 11:2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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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왼쪽 세 번째부터 영남대 서길수 총장, 김상수 직원장학회장 (영남대학교)
왼쪽 세 번째부터 영남대 서길수 총장, 김상수 직원장학회장 (영남대학교)

(경북=NSP통신) 여종구 기자 = 영남대학교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급여 일부를 학생들을 위한 ‘코로나 장학금 2억원’을 기탁했다.

영남대 직원장학회는 지난 2008년부터 월급 1%를 적립해 지금까지 장학기금 7억 7천만 원을 적립했으며, 2009년부터 총 2억 6천여만 원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현재 남은 적립금 약 5억 1천만 원 중 2억 원을 이번 코로나 장학금으로 대학에 내 놓았다.

이날 직원장학회가 기탁한 2억원은 재학생 1인당 10만원씩 지급해 코로나19 특별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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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직원장학회 김상수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학과 학생 모두 힘겨운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고충을 고려해 코로나 장학금을 내기로 결정했다”면서 “학생들이 코로나19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해 학업에 몰두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직원들의 소중한 뜻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수와 직원, 학생을 비롯해 영남대 동문 등 모든 영남대 구성원이 뜻을 모아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대학 본부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영남대 직원장학회는 2009년 1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자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는 3학년 재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수업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해오고 있다.

NSP통신 여종구 기자 bestsunsu@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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