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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조인호 기자 = 안동시는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 운동에 이어 농산물을 학생 가정으로 직접 배송하는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 공급 지원사업’ 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총 58개교 1만7833명의 학생에게 이달 14일부터 29일까지 안동산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순차적으로 배송하게 된다.
농산물 꾸러미는 안동시 학교급식 실무협의회를 통해 선정된 곡류, 채소류, 과일류 등 성장기에 좋은 농산물 혼합 꾸러미로 1인당 3만 원 상당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에는 학교급식 농산물 식자재 지원예산 5억3600여만 원(도비 15%, 시비 35%, 학교부담 50%)이 투입된다.
지난 6일 안동시 주관으로 안동시교육지원청, 학교급식지원센터, 영양교사 대표 등이 참여한 학교급식 실무협의회에서는 농산물 꾸러미 품목 등을 결정하고, 각 학교로부터 학생 주소를 받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이달 14일부터 배송할 예정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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