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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게임업계 김병관 재선 실패…류호정 국회 입성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4-16 17:03 KRD8
#선택4.15 #게임업계 #김병관 #류호정 #웹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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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게임업계에도 이번 4·15총선에서 희비가 엇갈린 이들이 등장했다. 바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류호정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가 그들이다.

우선 김병관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 재선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결과에 따르면 김병관 의원은 총 7만7006표(49.34%)를 얻었고, 미래통합당 김은혜 후보는 총 7만8134표(50.06%)를 얻으며 아쉽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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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지막까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여 더욱 아쉬움이 컸다는 분석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게임업체 웹젠 출신으로, 국내 게임계의 대표 정치인으로 불렸다.

김병관 의원은 16일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선거결과는 많이 아쉽지만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으로 반성, 성찰, 연마의 시간을 갖겠다”며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것들 마음속에 간직하고 묵묵히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류호정 당선인 인스타그램)
(류호정 당선인 인스타그램)

반면 류호정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는 정의당이 9.6%의 득표율을 받아 총 5석을 얻게 되며 국회의원이 됐다.

류 당선인은 1992년생 올해 나이 만 27세로 헌정 사상 최연소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됐다. 류 당선인은 이화여대를 졸업했고, 대중에게는 리그오브레전드 BJ로 알려졌으나 대학생 시절인 ‘대리 계정’ 논란이 일어 사퇴 요구를 받기도 했다.

게임회사인 스마일게이트에 입사하기도 했으며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홍보부장을 거쳐 정의당에 입당해 활동해왔다.

류 당선인은 이번 제21대 총선 결과에 대해 “미래통합당 등 수구 보수 정치 세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사태에 정부와 집권여당이 힘을 모아 난국을 돌파하라는 주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의당은 앞으로도 ‘함께 행복한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편에 선 정치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류 당선인은 “무거운 책임감이라는 말로 부족하다”며 “이제 저는 너무 많은 분의 기대와 그만큼 많은 분의 걱정과 우려를 온몸으로 받게 됐지만 제게는 착실히 준비해 온 그동안의 과정이 있고 정의당에는 일당백의 유능한 사람들이 있다. 주권자인 국민께 정의당 지지자분들께 의정 활동의 결과로 응답하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넣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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