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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신종 코로나' 확진자 이용 목욕탕 방문 8세 여아 검사의뢰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0-02-04 18:3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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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의 대시민 홍보정책으로 8번째 확진자가 이용한 군산의 대중목욕탕(아센사우나) 방문자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관련해 동선이 일치했던 대중목욕탕 방문자 84명을 특정했지만 소재파악이 명확하지 않자 시민 대상으로 문자발송, SNS홍보를 실시했다.

이 문자를 받은 A(40대·여)씨는 8번째 확진자와 동선이 일치한 점을 상기해 A씨는 딸인 B(8·여)양이 미열 등 유증상을 보이자 이날 오전 12시 5분경 군산시 보건소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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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보건소의 안내를 받은 B양는 이날 오후 2시 40분경 군산의료원에 방문했으며 군산시는 오후 2시 50분 B양 검체를 채취하고 오후 3시 50분경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를 전달했다. 검사결과는 자정쯤에 나올 예정이다.

A씨와 B양은 지난달 26일 오후 3시 40분경부터 5시 40분 경까지 대중목욕탕에 방문한바 있으며 B양이 감기와 유사하고 미열 증상을 보이자 군산시보건소에 신고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유사한 증상을 보이거나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군산시 보건소(063-463-4000)나 1339로 문의하기 바란다”면서 “시민여러분들도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시의 움직임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8번째 확진자가 이용한 대중목욕탕 방문과 관련해 이날 오후 5시 현재 군산시 보건소에 연락된 전화문의는 44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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