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월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도갑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립공원 주차장과 사찰 관람을 지난 1일부터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월출산 국립공원은 주차요금으로 경차 2000원, 중·소형 4000~5000원, 대형 6000~7000원과 도갑사 사찰 관람료 2000원을 징수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천황주차장 1만 8977㎡, 439대(소형 389, 대형 50) 시설을 국립공원측과 업무협의를 거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무료 개방을 시행했다.
올해는 월출산 탐방객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편의 도모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도갑주차장 1625㎡, 150대 시설과 천년고찰 도갑사 관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월출산 국립공원 전 지역의 주차장 시설과 사찰 관람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영암 관광서비스를 한 단계 높혀 주고 있으며, 탐방객 유치에도 힘을 얻게 됐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월출산국립공원의 모든 시설 무료 개방은 영암 관광이미지 제고와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 탐방객의 편의와 이용 증진을 위한 고민과 노력에 결실”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氣의고장 영암을 찾아와 지역경제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출산은 봄에는 철쭉과 진달래가 만발하고 여름에는 푸르른 신록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위용을 뽐내며,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고, 겨울에는 암봉과 능선을 따라 눈이 내려 온통 하얀 색을 연출하고 있어 수많은 탐방객이 찾아오고 있다.
NSP통신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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