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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베트남 군산 이주여성 협의회, 상호발전 협약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9-12-26 16:2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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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대학교는 26일 대학 본부 소회의실에서 비영리법인 베트남 이주여성 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곽병선 군산대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 교수, 박혜나 비영리법인 베트남 이주여성 협의회 회장 및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교류체계를 구축해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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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베트남 이주여성의 지역 정착 지원 △베트남 이주여성의 안정적 자립을 위한 배움의 기회 제공 및 지원 △상호 유용한 정보 교환 등을 통해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베트남 이주여성 협의회는 지난달 베트남 이주여성들을 위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설립했다.

협의회는 베트남 이주여성 친목 도모 및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지역사회 자원봉사, 지역사회 공헌활동, 노인복지를 위한 봉사활동, 아동교육, 장학사업 등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곽병선 총장은 “군산지역에 베트남 이주여성 600여 명과 기타 국가에서 이주한 여성분들을 포함하면 1300여 명의 이주여성이 있지만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 꼭 필수적인 교육을 등한시해 정착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이주 여성분들에게 만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문화가정을 위해 향후 중·고·대학교까지의 교육사업을 계획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혜나 비영리법인 베트남 이주여성 협의회장은 “이제까지 한국에 이주한 베트남 여성들이 한국에서 제한된 일부 일들만을 도맡아 했다”며 “앞으로는 교육을 통해 한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적인 일들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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