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계룡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희원)가 지난 16일 다양한 가족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주는 ‘행복한 가족 사진찍기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달부터 2달에 걸쳐 운영된 이 프로젝트는 사회변화로 다양화되는 가족형태에 맞춰 가족원의 복합적인 욕구와 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가족관계, 소통방법 등을 제공해 건강한 가족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관내 한부모, 다문화 등 10가정 40여명을 참여했으며 센터는 참여가정별 1:1 부모코칭 및 정서조절 프로그램 운영, 양성평등 및 인권교육을 통해 가족원 간 관계를 다각도로 살피고 가족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부모코칭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자녀를 양육할 때 느끼는 어려움과 고민을 나누고 부모의 양육태도를 점검하며 자녀의 연령에 따른 부모의 적절한 양육방법을 상담했다.
집합교육으로 진행된 양성평등 및 인권교육에서는 가족 내에서 의식하지 못하고 당연시했던 성별에 따른 차별, 편견, 비하 및 폭력 등을 알리며 인권감수성을 제고시키고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감정코칭 5단계를 실습해 보는 시간으로 일상생활에서의 행동변화를 유도했다.
이어 모든 영역에서 동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는 가정환경을 만들고 자녀양육법을 실천하겠다는 ‘좋은 부모 선언문’을 작성하고 그 출발의 의미로 가족사진을 촬영하며 행복한 추억을 담았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 가족은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고 사랑하는데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상담과 교육을 통해 배운 가족의 소중함과 코칭방법들을 잊지 않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희원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가족들이 가진 문제를 해소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사례관리, 상담,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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