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각급 학교 인터넷 사용량을 분석해 인터넷 회선 증설 없이 품질 향상이 가능한 '각급 학교를 위한 인터넷 품질 개선 계획' 을 마련해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동영상과 업데이트, 인터넷 등 서비스별 이용량을 파악해 교육과 행정업무에 필요한 영역에 우선 할당하고 우선순위가 낮은 서비스 영역은 최소화하는 품질관리 정책을 각급 학교에 개별 적용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각급 학교의 인터넷 속도 증가를 다양한 방법으로 개선했으나 학교 현장에서의 속도 향상 체감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급증하는 인터넷 데이터 사용량 증가 추세를 인터넷 회선수 증가만으로 감당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지난 2017년부터 도 교육청 통합관제센터에서 자체 인터넷 데이터 사용량 관리를 통해 데이터 기반 분석 등의 작업을 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각급 학교에 대한 인터넷 품질관리가 본격화 되면 내년 상반기에 30% 이상 인터넷 속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개선된 인터넷 환경에서 교육활동이 가능해지고 네트워크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업무 지연을 해소해 학교 업무 경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경림 재무정보과장은 “단순히 인터넷 회선 제공에 그치지 않고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정착시켜 학교 현장에서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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