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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바다에 빠진 익수자 시민과 함께 구조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19-10-30 10:31 KRD7
#여수해경 #해상추락 #익수자구조

50대 남성 물양장 경사로에서 해상 추락, 폐 질환 증세로 병원 입원 치료 중

NSP통신-여수시 교동 수산시장 물양장 앞 경사로에서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해 바다에 빠진 남성을 시민 김성우씨와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여수해경)
여수시 교동 수산시장 물양장 앞 경사로에서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해 바다에 빠진 남성을 시민 김성우씨와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여수해경)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 교동 수산시장 앞 바다에 빠진 남성을 길을 가던 시민이 해경과 함께 구조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여수시 교동 수산시장 물양장 앞 경사로에서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한 익수자 A모(56세,남)씨를 시민 김성우(49세,남) 씨와 함께 구조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9일 오후 5시 33분경 김성우씨는 교동 수산시장 앞 해상에서 익수자 A씨가 해상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발견하고,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A씨를 구조 후 물양장에 설치된 줄을 붙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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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하였고, 이어 도착한 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 경찰관(경사 공상호)이 익명 구조장비를 갖추고 바다에 뛰어 들어 무사히 구조 후 익수자 A 씨와 김성우 씨를 구조정에 옮겨 태웠다.

구조 당시 익수자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하여, 수산시장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에 인계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며, 구조에 나선 김성우씨는 건강상 이상 없이 자택으로 귀가했다.

해경 관계자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위험에 처한 시민을 적극적으로 구조한 김성우씨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수자 A모씨는 폐 질환 증세를 보여 순천 소재 병원으로 재이송됐으며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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