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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찾아가는 인권교육 실시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9-10-07 15:57 KRD7
#광주 동구

관내 자연마을 11곳 주민 대상···인권 감수성 향상 기대

NSP통신-광주 동구 찾아가는 인권교육. (광주 동구)
광주 동구 ‘찾아가는 인권교육’. (광주 동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10월말까지 관내 다문화가족, 자연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추진한다.

현재 동구 관내 다문화가족은 272세대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우리 구에 이주해와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에게 감성적으로 다가설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육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자연부락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인권 감수성 향상을 목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동구는 지난 9월까지 전문강사를 초빙해 화산·녹동·칠전마을 등 마을 7곳을 순회하며 주민 12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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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족 혼인이주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10일부터는 학운동과 지원1동 자연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동구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광주 자치구 중 처음으로 인권 인형극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인권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축제기간 중 2회에 걸쳐 관내 초등학교·어린이집·유치원생 등 170여 명을 초청, 교육극단 파랑새의 인권인형극 ‘새침이와 덜렁이’를 공연해 아동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인권인형극과 찾아가는 인권교육이 해마다 늘어나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주민들의 인권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민주·평화·인권도시 광주의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주민들이 화합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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