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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금융권 최초 인터넷 전세대출론 내놔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1-11-10 10: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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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금융권에서는 처음 인터넷을 통해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을 내놓았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전세자금에 대한 상담부터 실행까지 간편하게 인터넷을 통해 처리할 수 있는 서민금융상품 ‘아이터치론’을 10일 판매에 들어갔다.

이 상품은 기존에 복잡했던 전세자금대출 상담 제도를 대폭 개선해 고객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 또는 휴양지 등에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인터넷을 이용해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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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터넷을 통한 업무처리로 은행은 인건비 등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고객은 더 낮은 대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10일 현재 신규취급액 기준 COFIX 6개월 변동형의 경우 5.04%가 적용되고 있다.

대출 대상은 임차보증금의 5% 이상을 지급한 개인으로 1년 이상 소득증빙 자료 제출이 가능한 근로소득자이지만 1천500만원 이하 소액대출의 경우에는 소득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대출 한도는 임대차계약서상 임차보증금의 80%이내에서 최대 1억6600만원까지 가능하다.

우리은행과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7일 서민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주택자금대출 등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금융 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같이 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요즘 전세자금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고 전세가격도 상승함에 따라 전세자금대출을 필요로 하는 고객이 많아졌지만 지금까지는 그 절차가 복잡하고 은행에 제출하는 서류도 많았던 게 사실이다”며 “이번에 출시된 ‘아이터치론’은 경제활동으로 바쁜 고객의 시·공간적인 제약을 해결하고 좀 더 낮은 금리를 고객에게 제시하는 상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서민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이 상품의 지원 대상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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