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벤처밸리 기업 협의회 발족에 맞추어 창업 등 벤처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포항시와 포스코는 19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민간형 기업협의체인 벤처밸리 기업협의회를 발족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시장 이강덕, 포스코 오규석 신성장 부문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강덕 시장은 축사에서 포항 벤처밸리 기업 협의회 발족으로 “‘포항은 벤처중심도시’ 전국 제일의 벤처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벤처밸리 기업협의회는 벤처밸리 3대 중점사업 분야 - 에너지ㆍ소재ㆍ환경, - 바이오ㆍ신약, - IT(스마트시티/팩토리)에 10개 보육기관에서 총 173개 벤처기업이 참여했다.
기업협의회 참여기업은 운영위원회, 분과위원회주도로 최소 반기 1회 운영해 대응이 필요한 이슈 사항과 기업 간 기술교류 활동 등을 추진하고, 연간 1회 포럼을 통해 성과공유 및 투자자문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포항시・기업협의회와의 원활한 소통, 벤처 기업 간에 기술 및 사업화 활동 교류가 확대돼 지역 기반의 창업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포스텍, RIST, 등의 R&D 인프라를 활용해 벤처기업 제품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Test Bed로서 역할을 함과 동시에 기업협의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학생을 포함한 청년 세대의 일자리 창출 등에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지난 5월 1조원 규모의 포스코 벤처플랫폼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이 중 일부 사업인 기반 인프라 사업 중 포항 인큐베이팅 센터를 오는 2020년 4월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와 포스코의 상생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포스코에서 이러한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점에 매우 높은 평가를 하고 있으며, 포항시에서도 벤처기업 육성과 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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