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 강임준 시장과 김경구 시의회 의장 일행이 6일부터 지역에 적합한 해상풍력 사업방향을 찾기 위해 해상풍력 세계 최대 강국인 덴마크를 방문한다.
덴마크는 일찌감치 정부와 기업, 국민이 재생에너지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풍력산업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2015년 기준 전체 소비전력의 42%를 풍력으로 생산하는 등 풍력발전 분야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강국으로 성장했다.
방문단 일행은 덴마크 그린 홍보관, DTU RISO 등 주요기관과 연구소, 덴마크 대표 에너지 국영기업인 오스테드와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등을 차례로 방문해 덴마크의 해상풍력 사업 국가정책과 우수사례를 듣고 선진 현장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극심한 갈등과 반대를 이겨내고 풍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자치단체의 성공사례 청취와 궁금증 해결을 통해 지역에 맞는 해상풍력 사업을 도입 할 예정이다.
현재 군산시는 고군산군도 해역 내 ‘100MW 이상 해상풍력 실증 단지 평가기술 개발’과 ‘대형 해상풍력터빈 해상실증 기술개발’ 등 대규모 국가 연구과제를 추진중으로, 연구과제가 완료되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해역 내 GW급 해상풍력 단지 조성과 지역주도의 태양광 사업, 관련 연구기관 및 기업유치 등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재생에너지를 통한 대체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덴마크 방문에는 군산시와 시의회, 수협, 어촌계, 군산대 등 민·관·학이 참여한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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