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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가상 방역 현장 훈련 실시

NSP통신, 맹상렬 기자, 2019-08-02 16:26 KRD7
#충남도 #양승조 #가축전염병 #가상방역훈련 #특별방역기간
NSP통신-▲충남도가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가상 방역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충남도)
▲충남도가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가상 방역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충남도)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충남도(지사 양승조)가 2일 보령시 등과 합동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가상 방역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도 및 시·군 담당 공무원, 유관기관·생산자단체 등 200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보령 양돈 밀집사육단지 내 농가에서 돼지 폐사에 따른 대응 절차와 현장 시연이 진행됐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가운데 AI가 추가로 발생, 복합 재난 발생으로 최악의 상황을 가상한 훈련이 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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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훈련 내용은 ▲ASF·AI 접수 시 초동 방역팀과 전담 방역관의 출동 및 간이검사 ▲통제초소 및 거점 소독시설 설치 ▲발생 농장 등에 대한 소독 및 역학조사 ▲살처분 및 매몰 ▲이동제한 해제 및 재입식 등이다.

도는 이 자리에서 대규모 살처분에 따른 인력과 장비 동원계획 등 유관기관 및 관련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역할 분담을 명확히 구분했다.

특히 훈련 모든 과정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중계했으며 추후 훈련과정의 문제점 개선 등을 통해 실제 발생에 대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특별방역기간이 10월부터 운영되지만 충남도는 다음달부터 강도높은 방역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가상방역훈련을 통해 가축 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질병 발생 시 대응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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