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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추재엽 지원유세 14분만에 중단…‘손목잡고 비트는 등’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10-16 11:33 KRD7
#박근혜 #추재엽 #양천구청장 #1026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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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추재엽 양천구청장 한나라당 후보 주말 지원유세에 나섰던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유세 14분 만에 지원유세를 중단했다.

15일 오후 4시경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양천구 신월 1동 신영시장을 찾아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을 격려하며 추재엽 양천구청장 한나라당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지만 추재엽후보 지원유세를 14분에 중단했다.

추재엽 후보측은 그 이유와 관련해 “박근혜 전 대표의 선거지원을 방해하는 세력들이 조직적으로 몰려와 신영시장 초입부터 방해하는 바람에 중도에 멈춰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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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추재엽 후보 측은 “이 과정에서 방해세력들은 박근혜 전 대표의 손목을 강하게 잡고 비트는 등, 경호에 위협을 가할 정도의 위해를 가했고, 박근혜 전 대표와 추재엽 후보는 선거유세를 중도에 멈춰야 했다”고 반대세력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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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추재엽 후보 측은 “주민들과 상인들이 박근혜 전 대표와 추재엽 후보를 향해 반갑다. 찾아주셔셔 고맙다고 반겼지만, 이런 주민들의 격려의 목소리가 높아질수록 두 사람의 선거를 방해하던 세력들의 조직적인 방해 행위도 거세졌다”고 강조했다.

결국 추재엽 후보가 주민들과 상인들을 향해 고맙다고 인사하고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해 “나가셔야 겠다”고 말하며 박근혜 전 대표를 황급히 우회로로 안내해 지원유세는 14분 만에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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