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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지난 3일 대한양계협회 영암군지부(지부장 최영진)와 영암축협 농가주부모임(회장 남정숙)이 영암군민장학회에 장학금을 각 300만원씩 기탁했다.
영암군 양계협회는 육계를 사육하는 43개 농가로 구성된 축산단체로 지금까지 2회에 걸쳐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을 뿐 아니라 AI예방을 위해 자발적인 차단·방역체계를 구축해 올해 AI 발생없는 원년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최영진 대한양계협회 영암군지부장은 “양계협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에 보답하자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군 발전을 위해 좋은 영향력을 주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 95명으로 구성된 축협산하의 농가주부모임은 2018년부터 영암왕인문화축제 기간 중 음식 판매관을 운영해 그 수익금의 일부를 환원하고자 지난해 복지혜택 소외가구에 240만원을 지원하고 올해는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그 뜻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을 포함하여 영암군 축산관련 단체는 최근 5년 동안 22회, 총 8000만원의 장학금을 군민장학회에 전달해 영암군의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고, 올해도 벌써 다섯 차례의 선행을 이어온 가운데 영암의 기부문화와 지역사회발전 참여분위기 조성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NSP통신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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