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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국제건축스튜디오’ 경상대학교·제주도에서 열려

NSP통신, 전용모 기자, 2011-09-17 15:09 KRD7
#경상대학교 #제주 #국제건축

[경남=DIP통신] 전용모 기자 = 세계 건축학도들의 꿈과 낭만, 그리고 열정과 도전정신이 빛나는 ‘국제건축스튜디오’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경상대학교와 제주도 일원에서 3개국, 6개 대학, 58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경상대학교에서 국제건축스튜디오가 열리는 것은 2009년 3월에 이어 두 번째다.

개회식 겸 환영 행사는 20일 오전 10시 공과대학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린다. 하우송 총장, 이상정 국가건축정책위원장, 이창희 진주시장, 국제건축스튜디오 대표 교수인 프랑스 파리 라빌레뜨 대학의 에릭 뒤보스크(Eric Dubosc) 교수, 참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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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건축학과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프랑스 오쉬市에서 열린 2011년 1차 워크숍에 이어 열리는 2차 워크숍으로, 19일부터 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5일간 진행되며, 진주와 제주지역을 답사하고, 작품에 대한 심사ㆍ시상도 하게 된다.

행사에는 경상대학교 건축학과 학생 20명을 비롯해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6명, 프랑스 라빌레뜨대학에서 10명, 중국 칭화대학교에서 11명, 심양건축대학교에서 7명, 하얼빈공업대학교에서 4명 등 모두 58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이들 학생들은 지난 3월 프랑스 오쉬시에서 ‘스페인 병영기지의 새로운 활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1차 워크숍 때 답사하고 토론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의 미래지향적 계획을 작품으로 제작했으며, 이 작품을 경상대학교 공과대학에 설치ㆍ전시한다. 교수들과 건축 전문가들은 학생들의 작품을 놓고 토론ㆍ평가하여 수상자를 가린다.

20일 오전 환영 행사에 이어 교수들의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함양 개평마을 정여창 고택과 진주성 촉석루 답사를 한다. 21일부터는 제주도로 자리를 옮겨 섭지코지, 성읍민속마을, 외돌개, 올렛길, 방주교회 등을 답사한다. 시상식도 제주에서 열린다.

학생들이 진행한 오쉬시의 ‘스페인 병영기지’ 프로젝트에 대해, 오쉬시의 역사와 장소에 해박한 프랑스 건축가의 비평과 평가는 학생들이 미처 해석하지 못한 부분의 이해와 건축적 자기언어의 구사를 외국어로 표현하는 두 가지의 보람을 얻는 기회가 된다.

매년 2회 워크숍으로 공동수업을 하는 국제건축스튜디오(Il Compasso Volunte)는 이탈리아 밀라노 폴리테크닉 건축과의 주세페 투치니 학장과 에토레 잠벨리 교수, 현재 국제건축학교 학교장으로 있는 프랑스 파리 라빌레뜨 대학의 에릭 뒤보스크 교수 등 3명이 뜻을 모아 1999년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로 13회를 맞이했다.

또 2002년부터는 중국의 칭화대, 한국의 한양대, 이탈리아 나폴리의 훼데리꼬 II대학 등이 참여했으며 경상대학교는 2008년 10회 때부터 참여하게 됐다. 2009년 제11회 대회를 경상대학교에서 개최한 바 있다. 2010년 제12회 대회 때는 경상대학교 학생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jym196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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