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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 수립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9-05-24 10: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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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을 수립해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은 돼지에게만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돼지에 감염 시 고열, 충·출혈, 유산, 청색증 등 증상을 보이며 현재까지 치료법 및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폐사율이 100%에 이르는 한돈 산업에 커다란 위협을 주는 질병이다.

현재 아프리카 29개국, 유럽 13개국, 아시아 4개국 총 46개국에서 발생됐으며 아시아의 경우 중국 134건, 몽골 11건, 베트남 2752건, 캄보디아에서 7건 발생했고 국내 입국 여행객의 불법 휴대 축산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사례는 17건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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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홍성 관내 양돈농가에 고용된 외국인 394명중 24%가 발병국 출신이어서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현재 돼지 사육농가 담당관제를 운영 중인 홍성군은 담당공무원이 지정된 농가를 방문 점검하고 외국인 고용농장, 밀집지역농가 등 중점관리 농가 67농가의 돼지 536두(8두/농가당) 중 18농가 144두에 대해 바이러스 항원 검사를 실시해 전체 ‘음성’을 확인했다.

또한 군은 관내 돼지 사육농가에 고용되기 위해 입국 또는 고향 방문 후 재입국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5박 6일 외부기관 위탁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변국 내 ASF 발생이 계속 확산되는 상황에 우리나라와 인적·물적 교류가 많아 국내 유입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ASF 발생지역 여행자제, 부득이 여행 시 5일간 농장 출입 금지, 남은 음식물 급여 금지, 외국인 근로자의 국제택배 금지, 소독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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