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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화 안양3동 주민자치위원, 18년동안 1억 넘게 기부

NSP통신, 윤미선 기자, 2019-05-16 14:4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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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효도관광, 저소득층 생필품 지원, 다문화 고향방문 및 선행 잦아

NSP통신-서종화 안양3동 주민자치위원(오른쪽 두번째)이 홀몸 어르신 나들이 기부금 150만원을 기탁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시)
서종화 안양3동 주민자치위원(오른쪽 두번째)이 홀몸 어르신 나들이 기부금 150만원을 기탁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시)

(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 안양3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30여 명이 오는 21일 경기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으로 나들이를 떠난다.

형편이 어려워 나들이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지만 한 의인의 도움으로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됐다.

안양시 안양3동에는 자신의 사비를 들여 늘 어려운 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의인이 있다. 바로 서종화 안양3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이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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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위원장은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 독거노인 나들이에 사비 150만원을 선뜻 내놨다. 그동안 여러 차례 기부를 해온 탓에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서 위원장은 지난 2002년도부터 기부를 시작해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그 액수는 1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어려운 가정형편에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그가 돕고자 하는 주 대상이다.

저소득 모부자 가정과 수급자, 폐지수거 노인을 상대로 백미, 라면, 티슈 등의 생필품을 지원하고 명절 차례상 비용을 전달했으며 2006년도부터 계속 이어오는 중이다.

이번 독거노인 나들이 역시 서 위원장이 2009년부터 해오고 있는 기부의 한 분야일 뿐이다. 현재까지 200여 명의 노인이 서 위원장의 도움으로 여행선물을 받았다.

2015년부터는 저소득 다문화 가정의 고국방문 비용으로 두 차례에 걸쳐 500만원을 지원했다. 서 위원장은 사랑의 집수리 후원회장으로도 있으면서 주택이 노후한 25가구에 대해 출입문, 방충망, 형광등 등을 수리 및 교체해주는 사업을 2014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그해 7월에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호계동 한 가정의 도배장판 교체비용으로 200만원을 전하기도 했다.

2011년도에는 고향인 포항시를 방문해 장학기금과 모교(기북초교) 발전기금으로 200만원을 쾌척한 바 있다.

이밖에도 해맞이 행사, 윷놀이대회, 김장하기, 도·농간 자매결연 등 동 행사에 어김없이 참석해 주민화합을 선도했다.

서 위원장은 이와 같은 공로로 2014년 안양시민대상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대한잉크페인트 경기영업소장인 서 위원장은 유년기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해 언제나 소외된 이들 편에 서서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늘 주변에 얘기하고 있다고 안양3동 직원은 전해왔다.

NSP통신 윤미선 기자 yms02050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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