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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칠현산 칠장사(주지 지강스님)는 12일 불기 2563년 부천님 오신날을 맞아 ‘봉축 자비나눔 법요식’에서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에 써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원장 임승관)에 전달했다.
칠장사는 지난해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 성금 2000만원 기부에 이어 올해도 나눔 선행을 이어갔다.
지강스님은 “우리가 사는 세상은 탐진치로 가득 찬 세상이니 삼독심을 버리고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아 모두가 부처님이 되시길 기원한다”며 “돈이 없어 아파도 치료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고 말했다.
임승관 안성병원장은 “칠장사가 참된 나눔을 실천해 어려운 시민의 삶을 윤택하고 향기롭게 만들고 있다”며 “부처님의 참 뜻을 가슴에 되새기고 스님의 뜻에 따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 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성금은 공적 제도권 밖에 놓인 위기 대상자 발굴과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성병원은 안성시 15개 읍면동과 함께 아픈 이웃을 찾아내고 통합적 지원(의료·복지)을 통해 어려운 이웃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자립 할 수 있도록 제도권 밖 사각지대 의료비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제도권 밖 사각지대 의료비 지원사업은 안성시 15개 읍면동 복지담당자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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