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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1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폐회... 경주경찰서 이전 투표로 원안 가결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4-29 15:13 KRD2
#경주시 #경주시의회 #제241회 임시회 폐회 #경주경찰서 인전 확정

김상도 의원 이전 반대... 무기명 투표 실시, 찬성 13·반대7 ‘이전 확정’

NSP통신-경주시의회가 29일 본회의장에서 2019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2차 변경(안)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주시의회가 29일 본회의장에서 2019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2차 변경(안)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의회는 29일 제2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중심상가연합회 등의 시민단체가 반대하고 있는 경주경찰서 이전이 찬성 13, 반대 7표로 원안 가결했다.

경주경찰서 반대의견을 제시한 김상도 의원은 “시민들이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안이다. 경주경찰서에 맡겨 부지를 선정한 것은 잘못이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간을 두고 결정해야 한다. 급하게 결정하는 이유를 알고 싶다”고 반대했다.

이에 윤병길 의장은 “일정에 맞추어 결정한 사항이다. 본회의에서는 투표방법을 결정해 투표로 결정할 일이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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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례적으로 상임위원회에서 심의 통과한 2019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2차 변경(안)에 대해 김상도 의원이 반대 의견을 내면서 투표를 실시하게 됐다.

또한 투표 방법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기명투표를 표결한 결과 반대 12, 찬성 5, 기권 3명으로 채택되지 못했다. 무기명투표는 찬성 14, 반대 4, 기권 2명으로 채택되어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원안 가결됐다.

NSP통신-김상도 의원이 경주경찰서 이전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권민수)
김상도 의원이 경주경찰서 이전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권민수)

휴회 시간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경찰서 이전에 대해 “이 사안은 올해안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중대한 사안이다. 현재의 경찰서는 리모델링해 2개의 국을 입주시켜 상주인원 323명이 근무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 시장은 “행정복지타운건설은 7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다. 제2청사를 건립한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회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일반안건,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모든 상정안건이 원안 가결됐다. 다만 성동·황오지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주거지지원형)수립을 위한 의견제시의건,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환경기초시설) 결정(변경)안에 대한 의견에 대해 의견서를 채택했다.

또한 경주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수정가결 됐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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