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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송면 산불, 4일 오전 8시경 잔불진화 완료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9-04-04 09:26 KRD7
#포항시 #경상북도 #대송면산불 #경북도

경북도, 청명·한식 전후‘산불예방’총력대응...산불전문예방진화대 1200여명, 가용헬기 31대 긴급 출동태세 유지

NSP통신- (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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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지난 4일 오후 7시 52분경 포항시 남구 대송면 장동리에서 발화됐던 산불이 4일 오전 8시를 지나면서 잔불까지 진화가 종료됐다.

대송면 산림 3ha의 상수리 나무 등 1000여본의 산림피해를 입힌 이번 산불로 소방당국은 약 5억5250만원의 피해를 추정했으며 인근 주민 25가구 40여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경북도와 포항시 등 소방당국은 산림청 특수진화대를 비롯한 총 2419명의 진화인력과 소방차 16대, 헬기 10대 등을 동원해 4일 오전 1시 15분경 주불을 진화했고 이날 오전 8시경 잔불진화까지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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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포항시, 산림당국은 산불진화가 완료되면 뒷불 감시조를 현장에 투입해 남은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고, 산림피해상황 및 발화원인을 정밀하게 재조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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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북도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산불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5일부터 7일까지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했다.

올해는 4월 현재까지 도내 총 64건의 산불이 발생, 산림 37ha가 소실됐다. 4월 첫 주말 연휴와 겹치는 청명·한식에도 맑을 것으로 전망되고, 성묘객 등 산행인구 증가와 영농준비에 따른 소각행위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및 23개 시·군에 설치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체계로 전환하고, 감시원 2450여명, 감시초소 381개소, 감시탑 260개소, 감시카메라 167개소를 통해 밀착 감시하는 한편, 주요 등산로 176개(708km) 구간폐쇄와 도내 산불 발생 취약지 5488개소 관리도 강화한다.

또 성묘객 등의 실화예방을 위해 공원묘지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산불발생 시 도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200여명과 가용헬기 31대(산림청 7, 시·군임차 14, 소방본부2, 군부대 8)가 골든타임(신고부터 진화시작까지 30분 이내)내 긴급 출동태세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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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4일 영상회의실에서 시·군 산림 부서장과 영상회의를 개최해 청명·한식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으며, 이와 병행해 도내 236개 읍면에는 도 소속 공무원 214명을 지역책임관으로 지정해 산불계도 활동에 임하도록 했다.

박기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소중한 산림자원이 한순간의 부주의로 인해 잿더미로 변해 버릴 수 있다”며, “산림 안에서나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절대 불을 피우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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