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최우수 아파트에 선정된 무거청구맨션. <사진제공=울산남구청>

[울산=DIP통신] 이승우 객원기자 = 울산 남구청은 올 상반기 음식물 쓰레기 감량 우수아파트 6곳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남구청은 관내 음식물쓰레기 총 발생량의 60%를 차지하는 100세대 이상 아파트 150곳을 대상으로 2011년 상반기 음식물 쓰레기 감량 실적을 조사했다.

그 결과 무거청구맨션아파트가 감량율 15.6%를 보여 최우수로 뽑혔으며, 무거동 신세대2차, 무거동 아성홈토피아, 삼산동 삼신현대아파트가 각각 15.1%, 14.9%, 14.6%의 감량율로 우수아파트에 선정됐다.

또한 장려는 신정2동 s-oil 사택, 삼호동 굴화주공2-1단지가 선정됐다.

남구청은 무거청구맨션아파트에 대해 수집용기 5개, 60ℓ 납부필증 100매를 증정했으며, 감량우수명판을 부착해 우수아파트로써 자긍심을 갖도록 했다. 우수아파트와 장려아파트에도 수집용기와 납부필증을 전달할 계획이다.

구는 특히 상반기동안 인센티브제도를 시행한 결과 평가대상 아파트 전체가 전반적으로도 음식물쓰레기 감량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음식물 쓰레기량이 8151톤이 발생한데 비해 올해 총 발생량은 7997톤으로 154톤정도 줄어들어 2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장진도 환경관리과장은 “아파트를 순회하면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전개하고 효과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주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모델을 개발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korea@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