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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변명환 교수팀, '모세관현상에 의한 고분자 패턴의 공간적 재정렬 현황’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9-03-13 10:3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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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화되고 저비용의 고정렬성 패터닝 공정으로 기능성 표면 적용 가능성 클 것

NSP통신-변명환 교수(사진 위), 조하령 석사과정(사진 아래) (계명대학교)
변명환 교수(사진 위), 조하령 석사과정(사진 아래) (계명대학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재료공학과 변명환 교수팀의 '자발적인 모세관 현상(표면장력)에 의한 고분자 패턴들의 공간적 재정렬 현상'에 대한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인 Applied Surface Science (I.F.: 4.439, JCR 기준 전체 재료공학계열 상위 20% (Q1) 및 재료박막공정 분야 상위 5% (Q1))에 게재되며 주목받고 있다.

변명환 교수팀은 상호 호환성이 낮은 두 종류의 고분자들로 구성된 이중층의 표면에너지 차이를 활용해 공간적으로 재 정렬된 규칙적인 패턴들을 구현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폴리스티렌(Polystyrene; PS)이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oly(methyl methacrylate); PMMA) 선 패턴위에 전면 도포되고 PMMA에만 작용하는 선택적 용매의 증기에 노출시키는 과정을 통해, 서로 호환성이 낮은 상태에서 PMMA선 패턴이 모세관 불안정성 현상에 의해 도트 형태의 어레이로 공간적인 재배열 현상이 나타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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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자국 효과라는 자연적인 현상을 이용한 고분자 패터닝 공정을 사용해 저비용 단순 공정으로 PMMA 선 패턴을 구현했고 고분자의 역학적인 현상에 대한 기초 연구를 가능하게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경사도를 갖는 고분자 패턴들의 서브 패턴들을 제조하는 데 모세관 불안정성 현상이 어떤 방식으로 적용이 될 수 있는 지에 대한 기초를 제공한다.

추후 이러한 단순화되고 저비용의 고정렬성 패터닝 공정을 정전기력 에너지 하베스팅 표면 소재, 홀로그래픽 표면 소재 등과 같은 기능성 표면으로 적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논문이 실린 Applied Surface Science는 엘스비어(Elsevier)에서 출간되는 재료공학 전문학술지로써,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4.439로, JCR 기준 전체 재료공학계열 상위 20% (Q1) 및 재료박막공정 분야 상위 5% (Q1) 이내에 속하는 국제저명학술지이다.

논문의 제1저자인 조하령 학생은 재료공학과 석사과정 3학기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써, 변명환 교수의 지도하에 고분자 패터닝 공정 및 고분자 역학관련 실험 등의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도 2월에 계명대학교 신소재공학과를 최우수 학생으로 졸업했으며, 추후 국내외 최고의 대학으로 박사과정 진학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변명환 교수는 한국항공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마친 뒤, 아이오와 주립대학교에서 재료공학(세부전공으로 고분자재료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영국 캠브리지대학교 물리학과, 메사추세츠주립대학교 엠허스트 캠퍼스 고분자공학과에서 박사 후 연구원 과정을 통해 고분자 역학 및 에너지 하베스팅용 유무기 소재 개발 분야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변명환 교수는 재료공학 및 고분자공학 분야에서 우수한 국제학술논문을 발표해 오고 있으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 지원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의 지원을 받아 울산과학기술원(UNIST) 고현협 교수 연구팀과 한국세라믹기술원 박운익(KICET) 박사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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