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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고영건 교수, 국제 저명 학술지 저널 ‘최우수 논문상’ 수상

NSP통신, 김도성 기자, 2019-03-12 10:2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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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공학 분야 최상위 국제저널(Excellent Article Award), 최근 4년간 게재 논문 880여 편 중 최우수 논문으로 뽑혀

NSP통신-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고영건(42) 교수. (영남대)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고영건(42) 교수. (영남대)

(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고영건(42) 교수가 국제 저명 학술지 저널 오브 머터리얼스 사이언스 앤드 테크놀로지,(Journal of Materials Science & Technology, 영향력지수(IF) 3609)의 최우수논문상(Excellent Article Award)을 수상했다.

해당 저널은 금속공학 분야 최고 수준의 학술지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4년간 이 저널에 게재된 880여 편의 논문 가운데 고 교수의 논문이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것이다.

고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지원사업 과제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속압연 가공에 의한 미래 자동차용 마그네슘 합금의 고강도’에 관한 연구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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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의 교신저자인 고 교수는 경량 마그네슘 합금의 고강도화를 달성하기 위해 전단변형 도입의 최적조건을 확립했으며, 이를 통해 가공경화(금속에서 외부 변형량이 증가할수록 내부 강도가 증가하는 현상으로 특정 미세조직을 가질 때 효과적으로 발생한다.) 현상의 극대화를 달성함으로써 고강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고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고강도, 고연성 소재 개발을 위한 획기적인 기술이다”며 “철강, 알루미늄, 티타늄 등 다른 금속에도 적용할 수 있어 응용분야를 넓혀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 교수는 고강도 경량 소재와 다기능 첨단 신소재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신진 과학자로, 포항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메사추세츠공과대(MIT,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행한 후 2009년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 교수는 지난해 제38회 대구시 문화상 학술부문에서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2017년 경북과학기술대상에서도 역대 최연소로 ‘진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2014년 대한금속·재료학회 신진학술상 및 2012년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 소재부품 산업 발전을 이끌 과학자로 주목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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